사회학과에 입학해야겠다고 생각하게 해준 책. 우리 사회의 약자는 처음부터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구조와 편견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 사회구조를 공부하고 조금이나마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사회학과에 오게 됐다. 진로 방향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쳤기에 개인적으로 의미가 남다른 책.
처음 <나니아 연대기>를 접한 것은 영화였다. 그런 스토리의 영화는 처음이라 바로 원작을 찾아보았고, 6권 안에 나니아라는 나라의 탄생과 멸망까지의 이야기들을 전혀 어색하지 않게 풀어냈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 책을 처음 접한 그때부터 책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 때쯤이면 다시 흥미를 끌어올리는, 또 쉬어 가는 의미에서 보충제처럼 읽곤 하는 책이다.
여자친구와의 통영 여행을 앞두고 있었다. 여행 전날 그녀를 만났을 때,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낯섦을 경험했다. 불을 끄고 함께 누워있는 자리에서 그녀는 내가 불편하다고 말했다. 결국 여행은 취소됐고, 머지않아 이별했다. 이 책에서 통영에 대한 글을 보고 혼자 이번 학기에 통영에 가기로 했다.
09《寄给年轻诗人的信》
推荐语
虽然是我读过的书中最薄的,但也是耗时最长的。它教我们美好生活的方法,可谓是文化界的经典之作。
내가 아는 책 중 가장 얇지만 읽는데 오래 걸린 책. 문학계의 경전이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로 인생을 아름답게 살 수 있는 법을 배울 수 있다.